한국의 습지-배후습지 (back marsh, back swamp)

우리나라는 지각이 비교적 안정되어 지진, 화산, 습곡, 단층활동이 적고 또 빙하에 덮인 적이 없어 자연습지 또는 자연호(natural lake)가 비교적 적은 편이며, 분포지역도 일부지역에 한정되어 있다. 석호(lagoon)는 함경북도에서 경상남도에 걸친 동해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고, 배후습지(back marsh, back swamp)와 늪은 낙동강 중류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사이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하적호(river-bed lake)는 하도(河道) 변화가 심한 북한의 두만강 하류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산지 습지로는 대암산 용늪, 정족산 무제치늪 등이 현재 알려져 있고 최근 제주의 오름습지와 경남의 산지습지들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다.

또한 해안에는 잘 발달한 갯벌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안역에 펼쳐져 있으며, 펄 형태의 갯벌, 모래갯벌, 혼합갯벌 등의 다양한 갯벌과 염습지들이 있다. 연안의 습지는 각종 생물들의 보고이자 산란장과 성육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습지 구분

습지는 분류하는 주체에 따라 아주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국내의 습지를 습지보전법의 기준에 따라 나누면 크게 내륙습지와 해안습지(연안습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해안습지의 유형을 보면 바닷가의 갯벌을 들 수 있다.

내륙습지의 유형으로는 하구 습지, 하천 습지, 하천배후 습지, 산지 습지, 석호, 논(畓), 인공저수지, 자연호수 등을 들 수 있다. 면적상으로는 논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논의 생태적 기능이나 역할 등은 제한적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다른 습지들에서도 습지의 생물상이나 생태적 기능 등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내륙습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해안습지의 유형-바닷가의 갯벌 해안습지의 유형-바닷가의 갯벌
  • 해안변에 모래가 부딪혀 형성된 석호 해안변에 모래가 부딪혀 형성된 석호
  • 강흐름의 변화 또는 강과 유입하천이 만나면서 형성된 소택지 (우포늪,물영아리) 강흐름의 변화 또는 강과 유입하천이 만나면서 형성된 소택지

하구 습지

큰 강 또는 하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역에 형성된 습지
예) 낙동강 하구, 만경강 하구, 동진강 하구, 금강 하구, 한강 하구, 형산강 하구 등

하천 습지

강 또는 하천의 영향으로 형성되고 강(하천)의 주변지역에 위치한 습지
예) 우포, 화포습지, 질날늪, 번개늪 등

산지 습지

산지에 지형적, 지질적 영향(습곡, 융기, 화산활동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습지
예) 용늪, 무제치, 왕등재, 물영아리, 동수악 등

석호

동해안 변에 해류, 하천, 바람 등의 작용으로 운반된 토사가 바다의 일부를 막아 형성된 자연 호소
예) 청초호, 영랑호, 매호 등

기타

논, 저지대, 휴경지, 유휴지 등

한국의 습지 분포도

한국의 습지 분포도

내륙습지

습지보호지역
경기도(한강하구), 경상남도(무제치늪, 신불산고산습지, 화엄늪, 낙동강하구, 제약산산들늪), 전라남도(담양하천습지), 달성습지, 안심습지, 해평습지, 공검지
람사르습지&습지보호지역
강원도(대암산용늪), 경상남도(우포늪), 제주도(물영아리오름), 전라남도(신앙장도산지습지), 충청남도(두웅습지)
람사르습지
경기도(강화매화마름군락지), 강원도(오대산국립공원습지), 제주도(물장오리오름)

연안습지

습지보호지역
경기도(웅진장봉도갯벌), 충청남도(서천갯벌), 전라북도(줄포만갯벌), 전라남도(무안갯벌, 진도갯벌)
람사르습지&습지보호지역
전라남도(순천만갯벌, 보성벌교갯벌)

담당부서
생태관광과 생태기획담당, 우포늪관리사업소 생태관담당(☎ 055-530-1521, 1553)
최종수정일
2017.01.16. 1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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