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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녕군 12월 정례조회 개최(2024.12.2.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 창녕 왕산리 왕미마을 고분 발굴조사 현장공개회(2024.12.2. 대지면 왕산리 일원)
3.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기념식(2024.12.2. 창녕문화예술회관)
4. 2024년 노인복지회관 교양강좌 수료식(2024.12.4. 창녕노인복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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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녕군 12월 정례조회 개최 (2024.12.2.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 창녕 왕산리 왕미마을 고분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2024.12.2. 대지면 왕산리)
"창녕 왕산리 왕미마을 고분, 비화가야 멸망기 최고지배층 돌방무덤 확인"
= 가야고분 최초 청동숟가락 확인 = = 창녕군 비지정 가야유산 관리 노력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2월 2일 오후 2시, ‘창녕 왕산리 왕미마을 고분 긴급발굴조사’전문가 자문회의 및 현장공개회를 가졌다.
이번 발굴조사는 2024년 국가유산청 매장유산 긴급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되었으며, 군은 동양문물연구원에 의뢰해 조사를 진행했다.
창녕 왕산리 왕미마을 고분은 왕미(왕묘, 왕뫼)마을 이름이 지어지게 만든 왕미마을 뒤편 야산에 단독으로 축조된 대형의 고분으로, 이 지역의 상징물과 같은 고분이다.
왕산리 왕미마을 고분은 비화가야 멸망기(6세기 중엽)에 축조된 횡혈식석실(굴식돌방무덤)로 확인됐다.
석실의 규모는 길이 570cm, 너비 230cm, 높이 210cm로 평면형태 장방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석실의 입구로 향하는 연도 및 묘도의 길이는 560cm로 봉분외곽쪽으로 갈수록 벌어지는 나팔모양이다.
석실의 입구부는 돌로 막아 폐쇄했으며, 입구부의 폐쇄 양상 및 토층으로 보아 추가매장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석실의 상부에는 6매의 대형 돌뚜껑을 덮었으며, 돌뚜껑 위에 점질토와 할석으로 밀봉했다.
석실을 덮고 있는 봉분의 규모는 직경 17m, 높이 4.3m로 가야고분군 중에서도 대형 규모에 속한다.
출토유물로는 토기류(굽이달린 항아리, 굽다리접시, 뚜껑)와 철기류(작은칼, 도끼) 마구류(말띠꾸미개), 조개장식, 그리고 가야고분 최초로 청동숟가락이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청동숟가락은 가야고분에서는 최초로 확인됐으며, 삼국시대 고분에서 확인된 사례로는 백제 무령왕릉과 신라 금관총, 청주 신봉동 고분군, 논산 표정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정도로 출토사례가 적다.
특히 숟가락이 확인됐던 고분은 삼국시대 대표적인 왕들의 고분으로, 왕미마을 고분 또한 비화가야 최고 지배층에 해당하는 사람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기록에 따르면 비화가야는 하주가 설치되는 555년쯤 신라에 흡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미마을 고분은 비화가야 멸망기 창녕의 중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벗어나 단독으로 축조된 고분으로 향후 신라가 가야를 병합해 가는 과정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군 관계자는 “창녕 왕산리 왕미마을 고분은 비지정 유산으로 그동안 관리받지 못했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었다”라며,
“향후 국도비확보를 통해 창녕지역 비지정 가야유산의 관리에도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3.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기념식(2024.12.2. 창녕문화예술회관)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기념식 및 음악회 성황리 개최" = 인증서 전수 및 초대가수 축하공연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로 진행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2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기념식 및 음악회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7월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우포늪, 화왕산을 핵심구역으로 한 창녕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가치 인식증진을 위해 기념식과 자축 음악회 자리를 마련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이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며 문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유네스코(UNESCO)가 선정하는 3대 지정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 하나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생태관광,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개발, 전 세계 네트워크와 연결된 다양한 교류 등 보전과 개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관련해 기존 국내법 외의 추가적인 법적 규제나 행위 제한은 일절 수반되지 않는다.
기념행사에 앞서 경화회관에서는 기념식과 연계한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총회 회의가 개최돼 생물권보전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를 했다.
기념식에는 환경부,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조도순 공동위원장이 유네스코를 대표해 성낙인 창녕군수에게‘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를 전수했다.
그리고 홍성두 군의장,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의 축사 및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축하 영상 메시지 등이 이뤄졌고,
음악회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류지광 가수의 축하공연 등 군민들과 함께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경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낙인 군수는 “2015년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영산줄다리기 등재를 시작으로,
2023년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지난 7월 영남권 최초로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이 지정되어 유네스코 3관왕 도시로 지정된 기쁨을 창녕군민과 함께하고,
앞으로 유네스코 명품 생태관광 도시 창녕에 걸맞은 친환경 생태문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4. 2024년 노인복지회관 교양강좌 수료식(2024.12.4. 창녕노인복지회관)
"창녕군, 2024년도 노인복지회관 및 종합복지관 교양강좌 수료식 개최"
= 강좌별 대표자 수료증 수여 및 작품발표회장 마련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노인복지회관 및 종합복지관에서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의 배움과 성취를 기념하는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창녕노인복지회관 수료식에는 성낙인 군수를 비롯해 내빈, 수강생 및 가족, 강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수료증 수여와 함께 수강생들의 공연과 작품을 감상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열의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녕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작품 발표회에서는 수강생들이 출품한 서예, 사군자, 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됐으며 풍물교실, 노래교실 등 6개 강좌에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져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대합노인복지회관과 남지종합복지관 그리고 영산노인복지회관에서도 어르신들이 준비한 작품 발표와 전시가 진행돼 수료식에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료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 전하며,
노인복지회관과 종합복지관은 2025년에도 회원제 운영, 무인 식권 발권기 시범 설치 운영 등을 통해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한 여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로식당, 탁구장,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은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2025년 교양강좌 운영 계획은 추후 군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