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소개

우포늪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

우포늪전경

우포늪은 습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로서, 국내·외로 인정받기까지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예로부터 늪(습지) 또는 물에 젖어 있는 땅을 쓸모가 없는 곳이라 여겨, 공장과 농경지로 만들기 위해 매립했던 곳이기도 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거기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매립하곤 했다.

우포늪도 예외는 아니어서, 1930~40년대 사이 인공적인 제방을 쌓아 쌀을 생산하기 위한 논으로 만들어졌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개발을 목적으로 한 매립공사가 진행되다가 비용과 기술력 부족 등으로 중지되었고, 1990년대 중반 목포늪 부근에는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조성되다가 중단되었다.

이후, 시민단체와 정부의 공동노력에 의해 우포늪을 람사르습지로 등록시키려 했으나 지역주민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고, 시민단체와 정부가 지역주민을 설득한 노력 끝에 1997년 7월 우포늪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이 되었다.

그 이듬해인 1998년 3월에는 물새 서식처로서 중요한 습지 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해 람사르습지로 되었다.

우포늪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 : 날짜, 내용
날짜 내용
1933년 천연기념물 제15호 지정 (일제의 문화정책 - 보호사적에 관한 법률)
1930년대 대대제방 축조 (홍수피해 방지)
1962. 12. 03. 철새도래지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1973. 07. 19. 도래하는 철새 수의 감소로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
1978 ~ 79년 농어촌진흥공사 늪지개간
1987. 02. 우포 자연생태계조사(환경부)
1993. 04. 이방면 옥천리 목포늪 일대 쓰레기 매립장 조성
1993. 06.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환경부)
1996. 05. 습지보전을 위한 세미나(환경부)
1996. 08. 우포 람사르습지 토론회(경남도)
1997. 07. 26. 우포늪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환경부 고시 1997-66호)
1997. 07. 우리나라 람사르협약 가입(101번째 가입국가)
1997. 10. 우포생태계 발전방향 세미나(경남개발연구원)
1997. 11. 우포ㆍ목포늪 생태계보전방향 용역 완료(창녕군)
1998. 3. 2. 람사르습지로 등록
1998. 12. 생태계 특별보호구역지정(환경부령 제 20조) 생태계보전지역중 수면 전지역(약 70만평)
1999. 02. 08. 습지보호지역지정(습지보전법 공포, 시행 1998. 8. 9.)
1999. 02. 27. 국제심포지엄개최 "람사르지역으로서의 우포습지의 생태학적 가치와 보전 방법"
2002. 03. 창녕우포늪 생태계보전지역 보전관리대책수립 용역 완료(환경부)
2004. 12. 31. 우포늪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명칭 변경
2008 이후 따오기 종 복원 사업 추진 중
2011. 01. 13. 천연보호구역 지정(천연기념물 524호)
2011. 03. 23. 우포늪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해제, 천연기념물 524호 지정(습지보호지역으로 관리 일원화)
2012. 02. 08. 습지개선지역 지정(62,940㎡), 습지보호지역 변경(8.540㎢, 변경 8.547㎢)
2013 생태계교란동물 수매사업(연중), 대상 : 뉴트리아, 배스, 블루길
2018. 10. 25.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2019. 12. 31. 습지개선지역 확대 지정(105,420㎡)
2023. 11. 13. 습지개선지역을 습지주변관리지역으로 변경 및 면적 확대(261,032㎡)

우포늪은 습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로서, 국내·외로 인정받기까지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예로부터 늪(습지) 또는 물에 젖어 있는 땅을 쓸모가 없는 곳이라 여겨, 공장과 농경지로 만들기 위해 매립했던 곳이기도 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거기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매립하곤 했다. 우포늪도 예외는 아니어서, 1930~40년대 사이 인공적인 제방을 쌓아 쌀을 생산하기 위한 논으로 만들어졌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개발을 목적으로 한 매립공사가 진행되다가 비용과 기술력 부족 등으로 중지되었고, 1990년대 중반 목포늪 부근에는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조성되다가 중단되었다.

우포늪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다. 첫번째는 강원도 대암산 용늪으로 비무장지대(DMZ) 안에 위치한 고층습원이다. 용늪과 달리, 우포늪은 시민단체(환경운동연합)의 노력에 의해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으며, 낙동강을 끼고 발달한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이다.

자연생태계보전지역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이후, 우포늪은 예전에 비해 훼손이 훨씬 줄어들었다. 사람의 간섭이 줄어들자 이곳에 살아가는 생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야생 조류들이 많이 모이고 있다. 한 종류의 새들만 우포늪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다. 이처럼 새들은 저마다 먹이 먹으며 살아가는 곳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새들이 날아올 수 있게끔 우포늪을 관리하고 지키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담당부서
우포생태따오기과 생태정책팀
문의
055-53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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