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관광-종합관광안내소 (055-530-1999)
잠수교
열왕산에서 발원한 토평천이 약 20km를 달려와서 우포늪과 처음으로 만나는 곳이다. 토평천(土坪川)의 옛 이름은 물슬천(勿瑟川)인데, 물 흐르는 소리가 거문고 타는 소리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토평천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잠수교에 서면
잠수교는 대대들판에서 사지마을과 소야마을로 연결하는 40년 정도 된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인데 많은 비가 내리면 물에 잠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잠수교다. 주변은 온통 버드나무숲이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 따라 머리를 풀고 온몸을 흔드는 "대가래"의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흐르는 물위로 나비처럼 나는 검은 물잠자리가 즐겨 찾는다.
토평천과 우포늪이 만든 초원습지에는
토평천 주변에는 습지와 뭍의 중간단계인 초원습지가 발달해 있다. 물에 실려 오던 모래와 흙 알갱이들이 우포늪과 만나면서 퇴적되어 넓은 초원습지를 만든 것이다. 초원습지는 습지와 육지의 중간단계로 여름 장마철에는 물에 잠기지만 평소에는 습기가 많은 땅이다. 이 초원습지는 버드나무, 억새, 갈대 등 수풀이 우거져 해질녘이면 멧돼지, 고라니, 삵 등 야생동물들의 놀이터가 된다. 혹 운이 좋으면 멧돼지 가족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담당부서
- 우포늪 시설물-우포생태따오기과 생태정책팀
- 문의
- 055-530-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