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탐방

우포늪 관광-종합관광안내소 (055-530-1999)

사지포제방

우포늪생태관을 기점으로 우포늪 생명길은 우포(습지)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1. 포플러나무길(0.1km) → 2. 대대제방(1.3km) → 3. 잠수교(0.7km) → 사지포(모래벌) 습지 →  4. 사지포제방(0.7km) → 5. 주매정(0.8km) → 6. 주매제방 (0.1km) → 7. 소목나루터(0.9km) → 8. 전망대(0.4km) → 9. 목포제방(0.4km) → 10. 징검다리(0.7km) → 11. 부엉덤(0.5km) → 12. 따오기복원센터(0.5km) → 13. 제 2관찰대가 있습니다. 쪽지벌 탐방로는 10.징검다리와 11. 부엉덤 사이는 우천 또는 수위상승시 탐방이 불가 합니다. 쪽지벌 습지를 둘러싸고 10. 징검다리(1.2km) → 14. 모곡제방 (1.2km)  → 1. 포플러나무길이 있습니다.  빨간색별 아이콘이 있는 4. 사지포제방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사지포는 모래가 많아 모래벌이라 부르고, 물은 평지천(습례천)에서 흘러든다. 사지포 제방은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에 쌓은 제방이다. 제방과 양수장은 사지마을, 신당마을, 퇴산마을 등의 홍수 피해를 방지하고 매년 침수되던 논밭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지포제방은 우포늪을 가장 멀리 볼 수 있는 곳인데 저녁노을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명소다.

사지포의 새들

봄과 여름철 모래벌은 물이 깊지 않아 물가를 좋아하는 나그네새인 도요새 같은 작은 새들이 좋아한다. 겨울이면 먹이가 풍부하여 기러기, 고니, 오리 종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겨울이 가고 봄이 되어 얼음이 녹으면 겨울철새들이 북쪽지방으로 떠날 때가 되면 새들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먼 여행에 필요한 힘을 비축해야하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우아한 흰색 드레스를 입은 고니들도 흙탕물을 뒤집어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먼 길을 무사히 날아가야 하는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해질녘 사지포제방은 석양빛에 사라지는 기러기 떼를 보는 행운이 기다리는 곳이다. 어둠이 깔리면 별들이 내려앉아 속삭인다.

연의 침략

물옥잠과 줄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던 사지포에 몇 년 전부터 연이 자라더니 이젠 전체를 집어 삼킬 정도로 기세가 대단하다. 몇 년 전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연을 제거하기 위해서 연근을 캐냈는데 이듬해에 더 넓게 세력을 확장해 버렸다. 다른 식물과 달리 연은 같이 어울려 사는 법을 모르는 이기적인 식물이다. 자연생태계에 연이 침입하면 다른 식물들은 다 밀려나고 만다. 인근 창원 주남저수지도 연이 번성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랑과 행복의 기원, 서낭나무(사랑나무)

둑과 연결된 산길을 올라 30여 미터 가면 산등성이에 약300년 된 팽나무가 반긴다. 먼 옛날 돌아오지 않는 떠난 임을 그리다 영혼이 스며든 것일까? 팽나무의 수형(樹形)이 하트(♡)모양 닮아 사랑나무로 불린다. 이 나무 아래서 사랑을 맹세하면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옛 우포늪 사람들의 소망과 정성이 담긴 나무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사랑나무 앞은 전망이 좋아 전문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포토 존이다. 그리고 매년 연말이면 해넘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니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참여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사지마을

사지마을은 사지포와 우포늪의 새소리에 잠들고, 새소리에 잠깨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사지마을은 주매마을과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부르며 특별한 마을 이름이 없다. 이 마을은 고개 넘어 주매마을이 일제강점기에 군용지로 편입되면서 강제로 이주당해 사지포 앞에 터를 잡은 마을이다. 해방 후 옛 마을에 다시 돌아간 사람도 있으나 새로운 터전에 그대로 눌러 산 사람들의 후손들이 지금도 살고 있다.장연 노씨들의 집성촌이다.


사지포제방은 가을이면 억새가 아름다운데 사방이 확 트여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사지포제방은 가을이면 억새가 아름다운데 사방이 확 트여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 사지포제방은 가을이면 억새가 아름다운데 사방이 확 트여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 사지포늪을 끼고 있는 사지마을은 장연 노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사실 사지마을이라는 지명은 없고 주매마을의 일부인데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부르는 이름이다.
  • 사지포늪의 가을풍경이다. 10여 년 전부터 연이 자리 잡아 사지포늪을 점령하고 있다.
  • 사지포늪의 봄 풍경이다. 점점이 기러기 종류와 오리 종류가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다.
  • 사지포늪 위를 나는 겨울철새들이다. 곧 머나먼 북쪽지방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지포제방에서 우포늪 쪽으로 형성된 초원습지이다. 가끔 밤이면 멧돼지와 고라니가 운동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사제포제방이 끝나는 지점에서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팽나무 한그루가 우뚝 서 있다. 사랑나무이다. 나무의 전체 형태가 사랑을 뜻하는 하트 모습이다.
  • 사랑나무에서 본 우포늪 전경이다. 전문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포토 존이다.

담당부서
우포늪 시설물-우포생태따오기과 생태정책팀
문의
055-53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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