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관광-종합관광안내소 (055-530-1999)
제2관찰대
이곳은 우포늪의 중간 허리 지점으로 제1전망대와 따오기 복원센터(둔터)의 중간이다.
느릅나무
우포늪 생명길을 걷다보면 길을 따라 늘어선 느릅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느릅나무는 옛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하게 쓰인 나무인데, 이곳 사람들은 누룩나무라고도 한다.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때에는 뿌리를 달여서 먹어 위장을 보호했다고도 하고,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에는 어린잎을 삶아 먹고, 껍질을 벗겨 말려서 잘게 부수어 먹기도 하는 구황식물로 농촌마을에 꼭 필요한 나무였다.
산자고와 무릇의 수줍은 미소
봄이면 산자고 꽃이 여기 저기 흩어져 피어나는 곳이다. 가을이면 백합과의 무릇 꽃이 연한 자주색을 길옆 여기저기서 피어 가을정취를 느끼게 한다.
줄지어 늘어선 포플러 숲
따오기 복원센터(둔터) 입구에서 우포늪 생태관 쪽으로 30미터쯤 떨어진 늪가에 키 큰 포플러나무 20여 그루가 일렬로 늘어선 숲이 있다. 봄에서 가을까지 키 큰 포플러 잎이 바람에 팔랑거리는 소리는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말라 죽은 나무를 자세히 살펴보면 딱따구리가 뚫은 동그란 둥지 구멍이 보인다. 조용히 기다리면 운 좋게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근처에는 꾀꼬리, 뻐꾸기, 파랑새 등 다양한 새들의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포플러 건너 우포늪에는 겨울철새 중 깃털이 검은 물닭이 즐겨 찾는 곳이다.
- 담당부서
- 우포늪 시설물-우포생태따오기과 생태정책팀
- 문의
- 055-530-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