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시배지(始培地)의 유래

양파는 1908년 원예모범장에서 시험 재배되었다는 문헌기록이 있다. 이듬해인 1909년, 이곳 대지면 아석가(我石家)의 성찬영 선생이 처음으로 양파재배에 성공했다. 이후 손자인 우석(愚石) 성재경(成在慶) 선생은 한국전쟁 직후 농가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리를 대체하는 환금작물(換金作物)로서 양파를 적극 보급하였다.
1963년, 성재경 선생이 김성수, 하재호 선생 등과 함께 창립한 농민단체 경화회(耕和會)는 이후 양파 재배를 확대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1969년에는 6천여 농가가 양파를 재배하게 되었으며, 그 면적은 빠르게 늘어 1천여 헥타르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창녕은 전국 최고의 양파 주산지가 되었다.
시배지(始培地)란 처음으로 식물을 심어 가꾼 곳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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